자이르반군,과도내각 발표/수도 입성후 대비/모부투의 협상안 묵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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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5-10 00:00
입력 1997-05-10 00:00
【나이로비 DPA 연합】 모부투 세세 세코 자이르 대통령의 망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이르 반군은 수도 킨샤사 입성후 취임할 과도정부 내각명단을 발표했다고 반군측 「인민의 소리」 라디오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도정부 수반은 반군 지도자 로랑 카빌라가 맡게 되며 자이르 최대 야당 지도자인 에티엔 치세케디가 과도정부 거국내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모부투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은 과도정부 내각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치세케디는 모부투에 의해 지난 4월 총리로 임명됐으나 급진적인 민주화 정책을펴 3일만에 해임됐다.

한편 자이르 반군은 전날 서아프리카국 지도자들과 모부투가 제시한 조기 선거 실시 등 평화적 정권이양안을 거부하고 정부군 거점도시 한곳을 추가로 점령했다.
1997-05-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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