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국 조기정상화 방침/김 대통령 16일이후 대선자금 포괄언급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7-05-08 00:00
입력 1997-05-08 00:00
여권은 92년 대선자금과 관련,포괄적인 입장표명을 하는 선에서 문제를 매듭짓고 이른 시일안에 정국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아래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전당대회에서 당대통령후보가 선출되면 그에게 총재직을 이양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여권은 대선자금의 구체적인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대신 과거의 잘못된 선거관행을 솔직히 고백하고 돈안드는 선거제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신한국당의 박관용 사무총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나 『대선자금문제에 대한 당론은 정리된 상태』라면서 『과거문제보다 앞으로 돈을 적게 쓰는 정치구조를 만들고 정경유착 풍토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오는 16일 이후 시국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대선자금문제에 대해서도 포괄적인 언급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대통령은 총재직을 사퇴하더라도 명예총재 추대와 함께 당적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대통령후보가 선출되면 후보가 당총재를 겸임하는 것이 여당의 관례』라면서 『김대통령도 후보 중심으로 대선을 치를수 있도록 총재직을 후보에게 물려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한종태 기자>
1997-05-08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