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풍백화점 캐주얼점 「쿠기」(이색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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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5-07 00:00
입력 1997-05-07 00:00
전풍백화점에 최근 독특한 실내장식으로 단장한 의류매장이 하나 등장했다.
2층 에스컬레이터 옆 15평에 마련된 캐주얼점인 쿠키(KOOGI).철망이 매장을 둘러싸고 용접용 마스크,모형 핵폐기물을 담은 깡통이 곳곳에 비치돼 의류매장이라기보다는 방사능물질 보관소나 핵폐기물 저장소처럼 보인다.
토털패션매장 답게 재킷과 티셔츠·바지·남방·스커트에서부터 모자와 가방·벨트·신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쿠키제품으로 무장(?)한 여직원들의 「코디」도 일품이다.
다소 과감할 정도로 노출이 심한 제품이 많다.표준이상의 비만형사이즈는 아예 판매하지 않는다.
10대후반∼20대초반의 여성이 주고객이고 가격은 중고가이다.남자고객도 약 30%에 달한다.
이 백화점의 김수형계장은 『다소 기이한 모습의 실내장식과 미래지향적 제품이라는 점 때문에 젊은 여성고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분석했다.<전주=조승진 기자>
1997-05-07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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