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기오염물질/자동차가 81% 배출
수정 1997-05-07 00:00
입력 1997-05-07 00:00
서울에서 한해동안 자동차가 내뿜는 대기오염물질은 모두 31만4천t으로 서울시내 전체 대기오염물질의 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환경부가 집계한데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경유차에서 나온 것은 19만6천t으로 57.5%였고 휘발유차는 14만5천t으로 42.5%를 차지했다.
경유차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은 일산화탄소가 8만8천t으로 44.9%였고 이어 질소산화물이 38.2%인 7만5천t,미세먼지가 7.1%인 1만4천t,탄화수소는 6.6%인 1만3천t 등이었다.
휘발유차에서 나오는 오염물질 역시 일산화탄소가 11만3천t으로 가장 많았고 탄화수소와 질소산화물이 1만6천t씩이었으며,미세먼지가 0.3t 등이었다.
차종별로는 대형 경유차 1대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2.3t으로 가장 많았고 중·소형 경유차 1.4t,승용차 0.1t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전체 자동차의 3%밖에 안되는 버스·트럭 등 대형 경유차가 전체 자동차 오염비중의 43%를 차지해서울 대기오염의 주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서울의 자동차오염 비중은 ▲90년 49% ▲92년 61% ▲94년 77% ▲지난해 81%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대행 기자>
1997-05-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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