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씨 이용한 대선주자 있다”/김덕룡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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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5-07 00:00
입력 1997-05-07 00:00
◎주요기관에 현철인맥 분포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은 6일 문민정부 출범후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를 이용해 국정을 농단하고 차기정권 창출까지 노렸던 인사중에는 여권의 대선예비주자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관련기사 5면〉

김의원은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영입파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돼 앞으로 여권내 상당한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의원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민대토론회에서 『분명히 말해 그런 사람들(현철씨 추종세력)이 정치권에 널려 있고 행정부와 정부산하 주요기관에 아직도 남아 있다』면서 『현철씨도 그들에 의해 희생당했고 더 큰 희생자는 김대통령』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당사자들이 스스로 잘 알 것이므로 이 자리에서 그 사람들이 누구인지 구얘기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한보스캔들」연루로 경선을 포기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가던 길을 멈춤으로써 나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꺾는 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경선출마를 강행할 뜻을 분명히 했다.<한종태 기자>
1997-05-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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