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거머리 피라미드조직/아들 찾으러 간 모친도 강제교육
수정 1997-04-24 00:00
입력 1997-04-24 00:00
주씨 등은 지난해 5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165의3 S빌딩 2·3층에 회사를 차려놓고 지연·학연 등으로 끌어들인 판매교육생들에게 『키토산,이용칼슘 등 280만원 어치를 팔지 못하면 자비로라도 구입해 진급하라』고 강요,지금까지 700여명으로부터 5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이 회사에서 교육을 받던 아들 김모씨(20·경남 진주시)를 만나러 온 어머니 정모씨(46)를 『아들이 풀려나려면 어머니라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경기도 성남시 신흥2동 합숙소에 감금,5일 동안 강제로 교육시킨 것으로 밝혀졌다.<이지운 기자>
1997-04-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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