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코스 호화만찬에 놀라”/방북 미 의원단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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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4-13 00:00
입력 1997-04-13 00:00
테드 스티븐스 미 상원 세출위원장 일행은 11일 기자회견에서 평양을 방문하는 도중 북한정부로부터 융숭한 대접을 받고 식량난을 떠올리며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소개했다.스티븐스 위원장은 『북한 방문도중 북한측이 저녁을 냈는데 무려 11가지 코스의 식사가 나오는 등 마치 라스베이거스를 연상시키는 호화로운 만찬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만찬 직전에 북한정부 관계자들과 식량난으로 어린이들이 굶어죽는 얘기를 했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호화로운 만찬이 도저히 입에 넘어가지 않았다』고 회고했다.함께 방북한 피트 도메니치 상원의원은 또 『길거리에 거의 자동차를 볼수 없었으며,가로등도 모두 꺼져 있었다』고 설명했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1997-04-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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