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여유자금 1조 방출/재경원/이달말부터 33개 은행에 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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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4-11 00:00
입력 1997-04-11 00:00
이달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에 국고여유자금 1조원이 일시적으로 풀린다.

재정경제원은 10일 4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국고여유자금 1조원을 15개 시중은행,10개 지방은행,8개 특수은행 등 33개 금융기관에 방출한다고 밝혔다.

국고여유자금은 일반회계 세입금액에서 재정지출 소요액을 빼고 남는 재원으로 1,4,7,10월 등 부가세 등 대규모 세금 납입시기에는 1조∼2조원 가량 단기간 자금운용이 가능하다.재경원은 4월말 세입은 7조원이고 5월중 재정지출소요는 5조5천억원 안팎으로 1조5천억원 가량의 여유자금이 생기지만 5천억원은 예기치 못한 지출소요에 대비하고 1조원만 운용하기로 했다.국고여유자금을 금융기관에 방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조원 가운데 5천억원은 중소기업 대출실적에 따라 배분하고 나머지 5천억원은 올해 중장기 국채인수실적에 따라 배분한다.운용금리는 실세금리보다 낮은 연 10%이다.

재경원은 국고여유자금의 활용으로 금리인하유도 등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기업과 일반 국민의 금융시장에 대한불안감을 해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임태순 기자>
1997-04-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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