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팔」로 복강경 수술/의사가 직접 음성으로 장비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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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4-05 00:00
입력 1997-04-05 00:00
◎화상 선명… 수술 집중·정확도 높여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복강경수술의 첨단장비인 「수술용 로봇팔」(AESOP)을 도입,본격 시술에 들어갔다.

「수술용 로봇팔」은 의사가 직접 음성으로 장비를 조작,원하는 부위쪽으로 카메라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어 수술집중도를 높여줄 뿐 아니라 화상이 흔들리지 않고 선명도가 높아 수술의 정확도를 높일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의사가 환자의 수술부위를 직접 만지지 않고 화면을 보면서 기기만으로 수술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는 환자에게 로봇만을 투입,원격조정하면서 수술할 수도 있게 된다.

「수술용 로봇팔」은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절제술,비장절제술,충수돌기 절제술,탈장교정술,위·식도역류교정술,부신절제술 등에 쓰인다.<김성수 기자>
1997-04-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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