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 성장률 5.5%선”
수정 1997-04-05 00:00
입력 1997-04-05 00:00
한국은행은 경기부진이 올해말은 물론 자칫하면 내년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에따라 올해 경제성장률도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5.5% 안팎으로 떨어지고 경상수지 적자도 당초 전망치인 1백80억달러를 웃도는 2백억달러 가까이 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한은은 4일 발표한 「최근의 경제동향과 전망」을 통해 『올 하반기중에는 수출이 세계경제의 호조와 그 동안의 원화가치 하락(원화환율 상승)을 배경으로 증가세가 점차 확대되고 사회간접자본을 비롯한 건설활동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민간의 소비심리도 살아나 국내 경기의 하락세는 둔화돼 상반기의 수준에서 옆걸음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은은 현재의 경기침체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올 상반기의 경제성장률은 내수둔화로 5%로 낮아지고 하반기에는 6%로 예상돼 연간으로는 5.5%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4분기(4∼6월)에는 반도체·철강·석유화학 등 수출 주종품목의 국제가격이 회복되고 내수둔화에 따른 수입수요가 줄어 경상수지 적자가 48억달러로 1·4분기의 78억달러보다 30억달러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곽태헌 기자>
1997-04-05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