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밥 혜성 오늘 “절정”/낮 12시14분 근일점 통과
기자
수정 1997-04-01 00:00
입력 1997-04-01 00:00
헤일밥 혜성이 펼치는 금세기 최대의 우주 쇼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천문대에 따르면 헤일밥혜성은 4월 1일낮 12시 14분 태양과 가장 가까운 거리인 근일점을 통과함으로써 가장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이날 헤일밥 혜성과 태양과의 거리는 약 1억3천6백73만㎞로 지구와 태양간의 거리보다 10%정도 가깝다.근일점때 혜성이 가장 밝게 보이는 것은 「더러운 얼음덩어리」인 혜성이 태양볕에 녹으면서 표면의 가스분출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고 이중 일부가 태양풍 반대편으로 밀려나면서 화려한 꼬리를 만들기 때문이다.
헤일밥혜성은 다음달 12일까지가 관측 최적기로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등의 관측행사도 이 시기에 집중돼 있다.이 기간중 혜성은 하오 8시쯤부터 1시간 30분여 동안 서북쪽 하늘에 나타나며 육안으로도 볼 수 있다.<신연숙 기자>
1997-04-01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