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군추스르기 행보 가속/올 행사참석 12회중 9회가 군관련
수정 1997-03-31 00:00
입력 1997-03-31 00:00
김정일이 지난 24일 군부대 예술선전대원 공연을 관람한 것을 포함한 올들어 각종 공식행사 참석은 모두 12회.이 가운데 군관련 행사가 모두 9회에 이르러 김정일의 최근 나들이가 군관련에 치우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는 김정일이 군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잘 말해주는 것이다.
김정일이 이처럼 군관련 행사에 자주 참석하는 것은 최근에 밝혀진 김정일의 비밀연설에서 나타났듯이 군을 가장 충성스러운 집단으로 보고있는데다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식적인 권력승계를 앞두고 친위 지지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
올들어 김정일의 군관련행사에 빠지지 않고 수행하는 사람은 인민무력부 총정치국장인 차수 조명록,총참모장인 차수 김영춘,총정치국부국장인 대장 현철해,박재경 등 측근 실세들이다.당 비서로는 최태복,김기남,김국태,김용순 등이거의 고정멤버로 동행하고 있다.또 실세중의 실세로 알려진 매제이자 당 제1부부장인 장성택,청년동맹 비서 최용해의 수행도 잦은 편이다.
1997-03-3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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