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핵시설 완전해체 추진”/백악관 안보보좌관
수정 1997-03-29 00:00
입력 1997-03-29 00:00
【워싱턴 연합】 미 백악관은 27일 향후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의 안정을 위해 북한 핵시설의 완전해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디 버거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은 이날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세미나에서 「클린턴행정부 제2기의 외교정책」이란 주제로 연설하는 가운데 『현재의 북한 핵동결을 보다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버거 보좌관은 한반도정책과 관련,『미국은 냉전시대의 마지막 전장지역인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전통적인 우방 한국과의 유대관계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94년10월 체결된 제네바 미·북 핵협정에 따라 향후 경수로가 공급되기 시작할 때 북한 원자로와 핵연료 재처리시설을 완전 해체시키고 「핵과거」 규명도 본격추진할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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