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북 근로자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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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3-28 00:00
입력 1997-03-28 00:00
지난 18일 쿠웨이트 주재 공관을 통해 귀순한 북한 건설노동자 임재일씨(29)가 27일 상오 10시30분 대한항공 906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임씨는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1월 파견된 뒤 4개월동안 월급을 한 푼도 받지 못한데다 한국이 자유롭고 풍요롭다는 외국인들의 말을 듣고 귀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쿠웨이트에는 북한 노동자가 1천600명 가량 파견돼 상오 6시부터 하오 9시까지 하루 평균 14∼15시간씩 콘크리트 공사나 건설현장 청소 등 각종 잡일을 하고 있으나 북한의 외환 사정이 나빠 임금 대부분을 헌납 명목으로 빼앗기고 있다』면서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자유와 민주가 꽃피고 경제가 발전된 남한 사회를 동경,망명을 결심하고 있다』고 전했다.<박상렬 기자>
1997-03-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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