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 해외차입 적극 지원”/강 부총리,금융기관장 간담
수정 1997-03-26 00:00
입력 1997-03-26 00:00
정부는 한보와 삼미의 부도사태로 인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대외신인도가 저해되지 않도록 금융기관들에 대해 필요한 지원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5일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시중은행장 등 금융기관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강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정부는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국제금융시장에서 국내은행의 해외차입 여건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개별 금융기관이 자금운영상 어려움을 겪게 될 경우에는 필요한 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부총리는 특히 『최근 정부가 신축적으로 통화를 공급하고 있는데도 많은 기업들이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고 특히 자산 및 경영상태가 양호한데도 일시적인 자금압박으로 흑자도산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은행이 여신심사에 신중을 기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나 건실한 기업에까지 지원을 꺼리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1997-03-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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