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카드로 지하철도 탄다/인테크산업,7월부터 관련장비 납품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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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3-14 00:00
입력 1997-03-14 00:00
지난해 7월 서울지역에서 서비스에 들어간 버스카드가 오는 7월부터 지하철승차에도 이용된다.
지난해 서울시 교통카드 시스템 사업자로 선정된 인테크 산업(주)(대표이사 홍용남)은 최근 서울시가 「교통카드 표준화 방안」의 일환으로 기존 버스카드를 지하철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함에 따라 이 카드 및 판독기,충전기 등 관련장비를 오는 7월부터 지하철 공사,도시철도공사 등에 납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또 지하철및 전철구간 단말기 설치,회선공사,역이나 센터의 전산집계 시스템설치및 유지등도 맡는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새달초부터 교통카드제가 실시되는 제주도 지역 7개 운수회사에도 시외 버스용으로 카드 및 관련장비를 납품할 계획이다.
이 카드는 IC회로를 내장해 판독기앞에 카드를 비치면 데이터를 자동으로 주고받아 요금을 정산하는 비접촉식 카드로 충전기를 통해 미리 돈을 입력해야 하는 선불카드다.충전횟수는 10만번까지 가능하며 한번에 1만원·2만원·3만원·5만원씩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제주지역에선 구간별 요금이 다른 시외버스인 점을 고려,인공위성에서 송출되는 전파로 탑승자의 승·하차지점을 알아내는 GPS판독기를 버스에 장착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에 보급될 경기도및 인천광역시를 필두로 단계적으로 전국 대도시로 교통카드를 확대보급할 계획이며 택시카드,주차카드,신용카드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범용카드를 개발중이다.(02)5772227.<김환용 기자>
1997-03-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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