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워싱턴 연락사무소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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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3-12 00:00
입력 1997-03-12 00:00
【워싱턴 연합】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대비,미국 수도 워싱턴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기 위한 후보지를 물색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한반도 4자회담 설명회에 참석하고 현재 워싱턴을 방문중인 북한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이 금주중 워싱턴의 연락사무소 후보지를 둘러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이미 미·북 연락사무소 상호개설에 대비,유엔주재 대표부를 통해 후보지 3∼4곳을 물색해 놓은 상태』라면서 『김부부장이 이번에 둘러보고 후보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김계관 북한외교부부부장의 워싱턴 방문은 비공식적인 것으로 미국정부는 그들과 접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번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지난주 뉴욕에서 북한대표단과 충분한 의견교환을 했기 때문에 더이상 그들을 만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1997-03-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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