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잎서 헤모글로빈 생산/프랑스 연구팀,인체유전자 이식법 성공
수정 1997-03-08 00:00
입력 1997-03-08 00:00
【파리 연합】 유전자 변형을 통한 복제 및 대용물질의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는 가운데 프랑스 연구진이 유전자 이식을 통해 담배잎으로부터 인체 헤모글로빈(혈색소)을 생산해내는데 성공했다고 르몽드가 6일 보도했다.
르몽드는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공표된 프랑스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유전자 이식을 통한 헤모글로빈의 생산 성공은 앞으로 혈액 또는 대용혈액이 필요한 의학치료분야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헤모글로빈은 혈액의 적혈구중 산소의 운반을 담당하는 혈색소로 수술 등 혈액의 소모가 많은 의학치료분야 등에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체의 혈액을 대용혈액으로 이용할 경우 융합성이나 감염 여부를 사전에 검사해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가 불가피했으나 유전자 변형을 통한 새로운 헤모글로빈 양산은 이같은 절차가 불필요하고 자연 헤모글로빈에 가장 가까운 혈액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97-03-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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