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장애인 가장/중학생 납치 돈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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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3-05 00:00
입력 1997-03-05 00:00
30대 장애인 가장이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중학생을 납치,돈을 요구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4일 혼자서 집을 보고 있던 김모군(14·부산 D중학교 1년)에게 전화를 걸어 유인한 뒤 납치,돈을 요구한 길성근씨(34·부산시 서구 남부민2동)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길씨는 이날 상오 11시10분쯤 교회주소록을 보고 『아버지 선물을 전해주겠다』며 김군을 전화로 불러낸 뒤 자신의 오토바이로 납치,김군집에 현금 7백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1997-03-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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