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속의 불만/지그문트 프로이트(화제의 책)
수정 1997-02-25 00:00
입력 1997-02-25 00:00
「문명의 문제」를 평생의 관심사로 삼았던 오스트리아 모라비아 태생의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1856∼1939가 자신의 인생과 연구업적을 정리하면서 주목하게 된 사회 제반문제에 관해 쓴 논문모음집.본능의 요구와 문명의 제약 사이의 대립관계를 다룬 「문명속의 불만」을 비롯,「문명적 성도덕과 현대인의 신경병」「전쟁과 죽음에 관한 고찰」「집단심리학과 자아분석」「환상의 미래」「왜 전쟁인가?」 등 6편의 글이 실렸다.
프로이트는 『문명은 인간의 두가지 본능,즉 죽음의 본능(파괴본능)과 에로스적인 본능(성본능)을 필연적으로 방해할 수 밖에 없고,이런 방해가 낳는 죄의식은 모든 문명이 치러야 하는 대가이기 때문에 자연과 문명의 화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그는 또 『종교는 「인류의 강박신경증」이며,신에 대한 믿음은 유아적 무력함의 보편적 상태가 신화적으로 재현된 것』이라고 강조한다.열린책들,김석희 옮김,1만2천500원.
1997-02-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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