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씨 고소 언론통해 알아”/최 중수부장 일문일답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7-02-16 00:00
입력 1997-02-16 00:00
◎현철씨 책 한보직원 건의로 정씨가 구입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가 국민회의 한영애·설훈 의원 등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수사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현철씨로부터 고소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나.

▲정식통보는 받지 못했다.언론을 통해 알았다.청와대로부터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

­고소장이 접수되면 어디에서 조사하나.

▲여기서(대검찰청)조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한보사건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할 가능성은 있나.

▲없다.

­고소인을 어떤 형태로 조사할 계획인가.

▲접수된 내용을 검토한 후에 결정하겠다.

­고소한 내용에만 국한해 조사하나.

▲고소내용에 따라 조사하는 것이지 미리 결정하고 조사하는 것은 아니다.

­한영애 의원 등 피고소인도 조사하는가.

▲고소인을 조사한 뒤 피고소인도 조사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서울 송파구 장지동 한보그룹 창고에서 김현철씨 책 1만여권이 발견된 경위에 대해서는 조사하는가.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실무자가 건의해서 정태수 총회장이 구입했지만 도움이 되지 않아 배포를 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시중가격보다 비싸게 책을 팔아 정치자금을 조성하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한보측이 김현철씨의 책을 35% 싸게 산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광범위하게 조사하겠다.

­지난번 송파구 장지동 창고를 압수수색할때 책을 발견하지 못한 이유는.

▲창고가 1천평 정도이고 어두웠다.90년대 장부를 압수하느라 관심이 없었다.

­한보 사건과 관련해 누구를 조사중인가.

▲홍인길·권노갑 의원,은행실무자 등 여러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강충식 기자>
1997-02-16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