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고정간첩 대거 암약”/황장엽/관계기관 내사 착수
수정 1997-02-15 00:00
입력 1997-02-15 00:00
한국에 망명을 신청한 북한 노동당의 황장엽 비서가 지난해 한국측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중개인을 통해 남한내 북한의 고정간첩이 5만명에 이른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기관의 한 소식통은 14일 『지난해 8월 북경에서 황비서를 만난 한 인사는 「남한에는 현재 북한의 고정간첩 5만여명이 암약하고 있다」고 황비서가 밝혔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황비서는 우연히 김정일의 집무실 책상위에 있는 서류를 보았는데 이 서류에는 그날아침 한국 핵심기관의 회의내용과 참석자 발언내용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1997-02-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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