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이 사람보내 1억 전달”/권노갑 의원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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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2-12 00:00
입력 1997-02-12 00:00
◎한보 돈인줄 알았다면 안받았을 것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은 11일 밤 『지난해 10월 신한국당 정재철 의원이 보낸 사람으로부터 집에서 현찰로 1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다음은 권의원과의 일문일답.

­1억원을 받았는가.

▲지난해 10월 경북도지부장을 맡고 있을때 어렵다고 했더니 정의원이 사람을 보내 현찰 1억원을 줬다.

­한보와 관련된 돈일줄 몰랐는가.

▲그렇다면 내가 받았겠는가.대가성 돈은 안받는다.

­국정감사질의 무마용이란 말은 없었는가.

▲전혀 그런 사실이 없었다.

­검찰에 출두할 것인가.

▲검찰이 소환장을 보내왔다.12일 상오 출두,사실대로 밝히겠다.김대중 총재에는 아침 일찍 찾아뵙겠다.

­정의원과의 관계는.

▲동국대 경제학과 1학년때 정의원이 정치학과 2학년으로 1년 선배였다.그동안 형 아우하고 지낸온 사이지만 어떤 부탁이나 조건도 없었다.

­정의원이 자주 도왔다는데.

▲자꾸 묻지 마라.검찰에 가서 밝힐 것이다.
1997-02-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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