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중 어선에 총격/마조도 인근서… 어부 1명 사망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7-02-03 00:00
입력 1997-02-03 00:00
【북경 AFP DPA 연합】 중국 복건성과 인접한 마조도에 주둔한 대만 병사들이 지난달 29일 인근 해역에서 조업중이던 중국어선에 총격을 가해 중국인 어부 1명이 숨졌다고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복건성 황기 출신의 어부 린 주쳉(46)이 동생과 친구 등 2명과 함께 마조도 인근 해역에서 고기잡이를 하다,대만 병사들의 총격으로 다리에 2발의 총상을 입었으며 귀항 도중 숨졌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또 당시 린의 동료들이 총격을 중단하라고 외쳤으나 대만 병사들은 총격을 멈추지 않았다고 밝히고,대만측이 총격을 가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마조도는 중국 본토에서 8㎞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대만의 영토로 섬 전체가 하나의 요새로 중무장돼 있다.
1997-02-03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