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조정위」 내년초 발족/정리해고제 도입따른 부작용 막게/경총
수정 1996-12-28 00:00
입력 1996-12-28 00:00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빠르면 내년초에 무절제한 정리해고 조정활동을 하는 고용조정위원회를 별도의 산하단체로 두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남홍 경총 부회장은 이날 『정리해고제의 도입과 관련해 노동계 일각에서 내년에 마치 대량 해고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오해,심한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은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경총내에 무절제한 정리해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기구를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조부회장은 『이 기구는 회원 기업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발족하는 형태를 띨 것』이라고 덧붙였다.<권혁찬 기자>
1996-12-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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