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사 이 사장과 면담”/클린턴 종전발언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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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2-27 00:00
입력 1996-12-27 00:00
◎“공장터 물색사실 알아”

【로스앤젤레스 연합】 백악관 및 민주당 관계자들은 24일 앞서의 주장과는 달리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지난 4월 민주당 기금모금 행사에서 25만달러를 기부한 한국계기업 청암 아메리카의 이경훈 사장과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을 시인했으며 클린턴 대통령은 당시 청암사가 공장터를 물색중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민주당의 에이미 토브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 4월8일 워싱턴의 쉐라턴 칼튼호텔에서 열린 모금행사에 참석한 이씨와 그의 몇몇 측근들을 행사장인 볼룸 밖에서 짧은 시간 동안 만났다고 말했다.
1996-12-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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