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서 비밀 행궁터 발견/가천문화재단 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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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2-24 00:00
입력 1996-12-24 00:00
◎임금이 강화도 피난때 머물기위한 곳/와당… 백자편 20여점·주춧돌 등 찾아

임금이 강화도로 피란을 갔을때 머물기 위해 마련했던 비밀 행궁터로 보이는 유적이 발견됐다.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녀)은 23일 인천대 우쾌제 교수(54·국문)등과 함께 구성한 조사단이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도 월미산 동쪽 지봉 남서쪽 해발 30m지점에서 와당과 백자편 20여점과 주춧돌로 추정되는 바위 등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장소는 월미도 행궁터가 묘사된 작자미상의 고지도에 나타난 위치와 일치한 곳으로 이 일대는 인천상륙작전때 집중포화로 황폐화된 뒤 지금까지 군부대가 주둔해 왔다.

월미도 행궁은 조선 숙종재위 초인 1680년 인천부사 윤격이 왕명을 받고 은밀히 건립한 것으로 총 7동(28간)의 건물이 있었으나 고종때 헐린 것으로 역사지리서 여지도서는 전하고 있다.<인천=김학준 기자>
1996-12-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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