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기술개발 2천800억 투입/부품 국산화엔 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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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2-24 00:00
입력 1996-12-24 00:00
정부는 한국형 고속전철 기술개발사업에 앞으로 6년간 2천8백74억원,철도차량 부품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5년간 5백억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안광구 통상산업부 장관은 23일 통산부 대회의실에서 철도차량산업을 주제로 열린 제28회 신산업발전민관협력회의에서 최고운행속도 350㎞의 한국형 고속전철기술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기로 하고 1차 연도 사업수행을 위해 64개 과제 연구수행자를 선정중이라고 밝혔다.



안장관은 또 철도차량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와 부품국산화를 위해 내년부터 2001년까지 5백억원을 투입,중기거점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고속전철기술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01년 「철도차량산업 발전 2002」라는 장기발전계획을 세워 산·학·연과 함께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장관은 또 발주물량사전예고제와 도시철도차량 표준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시베리아 횡단철도 및 유라시아철도망 등 국제철도망 건설계획에 국내업체간 공동수주나 외국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진출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박희준 기자>
1996-12-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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