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백령도·독도 경비대에 격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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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2-24 00:00
입력 1996-12-24 00:00
◎“세밑 국토 철통방위에 최선” 당부/“북 위협에 국민 안심시켜 달라” 지시/초계비행 편대장과 통화… 노고 치하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하오 백령도 해병부대와 독도경비대,그리고 초계비행중인 공군조종사에 각각 전화를 걸어 연말연시의 국방경비태세를 확인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대통령은 먼저 백령도의 해병부대장 배상기 준장에게 전화를 걸어 날씨,장병사기,주민들과의 유대 등을 물었다.김대통령은 『해병대 정신을 살려 철통같은 방어태세를 유지,북한의 도발위협으로부터 섬주민은 물론 온 국민들을 안심시켜 달라』고 당부했다.특히 백령도를 국민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많은 대학생들이 와서 우리의 냉엄한 안보현실을 실감하고 돌아간다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독도경비대장 추요한 경위와의 전화통화에서 『독도경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우리나라의 영토를 지키는 중요한 사명을 띠고 있는만큼 경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김대통령은 독도근해에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이라는 얘기를 듣고 대원 건강및 사기진작에 신경을 쓰도록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서해상 8천m상공에서 시속 700㎞ 속도로 초계비행중인 공군 F16기 편대장인 권순민 소령과의 무선통신을 통해 『권소령에게는 북녘 하늘이 훤히 보일텐데 우리 공군은 언제나 최고의 영공방위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현대전에서는 공군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북한 공군이 동계훈련을 강화하고 있다는데 이럴때일수록 영공방위에 한치의 틈도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이목희 기자>
1996-12-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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