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야당연합 민주정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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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2-08 00:00
입력 1996-12-08 00:00
◎드라스코비치 당수 “밀로세비치 하야투쟁” 선언

【베오그라드 AFP 로이터 연합】 세르비아 정부의 유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반정부시위가 18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 세력은 현정부를 대체할 새로운 「민주정부」를 구성했다고 야당 연합 「다함께」 지도자 부크 드라스코비치가 6일 밝혔다.

「다함께」를 구성하고 있는 3개 야당중 하나인 「신세르비아 운동」의 드라스코비치 당수는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이 지난달 실시된 지방 의회 선거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가 이미 조직한 민주정부와 국가평의회가 권력을 인수해 새로운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측은 밀로세비치가 사임할 때까지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역시 야당연합 세력에 참여하고 있는 민주당의 조란 딘디치 당수도 『우리의 최종 목표는 밀로세비치 대통령을 퇴진시키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그 방법은 공정한 정치 투쟁 방법으로 이뤄질 것이며 그 첫단계는 야당의 선거 승리를 인정받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지난주 폐쇄시켰던 2개 라디오 방송의 방송 재개를 허용하고 방송국 폐쇄조치를 주도한 알렉산데르 티야니치 공보장관을 해임하는등 유화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베오그라드 시내에는 10만여명의 시위대가 승리축하 분위기속에 정부에 대해 선거 결과 수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1996-12-0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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