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후보 단일화돼야 대선 승리”/방송기자 토론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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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2-05 00:00
입력 1996-12-05 00:00
◎국민회의와 괴리 좁히도록 노력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4일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내년 대선에서 야권단일후보의 기준을 「당선가능성」으로 꼽는 등 대선공조에 대한 일면을 비쳤다.

당장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성」은 띠지 않았으나 야권후보단일화만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국민회의와의 노선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김대중 총재와의 「레이스」에는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면면을 내비췄다.다음은 패널리스트들과의 일문일답이다.

­야권후보단일화가 가능한가.

▲단일화되면 이기고 못하면 패배한다.단일후보는 당선가능성이 많은 사람이 지정되어야 한다.내년에 야권단일화는 87년 상황보다 더욱 절실하다.해가 바뀌면 여러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하는 큰 과제가 남아있다.

­후보단일화가 이뤄지면 대통령이 아닌 총리를 맡을 용의가 있느냐.

▲내각제를 하자는 것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 아니다.그렇다고 내가 뭐 하겠다고 주장한 것도 아니다.

­두당에 역기류가 있는데.

▲당 내부에서 무슨 소리를 못하겠느냐.서로 정성을 쏟자는 것으로 안다.국민회의와 당과 당차원에 괴리는 있으나 좁히도록 노력하겠다.



­내각제시기가 국민회의와 다른데.

▲15대 국회에 내각제 개헌하지 않으면 어렵다.국민회의가 16대 운운하지만 내각제 인식을 넓히고 있는 것은 사실 아니냐.<백문일 기자>
1996-12-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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