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혜씨 창작 춤인생 20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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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1-30 00:00
입력 1996-11-30 00:00
◎「우리춤 빛깔찾기」시리즈 첫번째 무대/새달 4일 대너·7∼8일 예술의전당서

한국춤 창작의 토양을 일궈낸 무용가,쉰둘 나이에도 더욱 농익은 한국춤을 추기위해 후배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춤꾼 배정혜(서울시립무용단장).그의 창작 춤인생 20년을 정리하는 무대가 오는 12월4일 대전 대덕과학문화센터 콘서트홀과 7·8일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마련된다.

기획사 「임토콥」(대표 이성진)과 MCT(대표 장승헌)가 한국창작춤의 제자리를 짚어보고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우리춤 빛깔찾기」시리즈의 첫번째 무대.배씨가 지난 77년 발표한 창작춤 「타고 남은 재」안무 20년을 기린 것이다. 만정 김소희의 창에 황병기의 음악을 쓴 이 춤은 「한국춤 창작의 신기원을 이뤘다」는 평가와 함께 당시 무용계에 큰 화제를 불러모은 춤.

이번 무대에는 87년 발표한 「유리도시」와 「떠도는 혼」(91년) 「불의 여행」(90년) 「흙춤­두레중에서」(93년) 등 4편이 그의 독무와 서울시립무용단·ㄹ무용단의 군무로 선보인다.모두 발표 당시 평단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작품.

지난 9월부터 연습에 땀을 흘리고 있는 배씨는 『재미있는 무대를 꾸며 춤만 추는 「춤쟁이」의 모습을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김수정 기자>
1996-11-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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