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중 생산 한국가방 덤핑조사/핸드백 등 3종
수정 1996-11-26 00:00
입력 1996-11-26 00:00
【브뤼셀 연합】 중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제품들이 잇따라 유럽연합(EU)의 반덤핑 조사대상에 오르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25일 무역협회 브뤼셀사무소,관련전문 변호사 등 이곳 통상관계자들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올들어 지난 4월이후 핸드백,서류가방,여행용 가방 등 3종의 중국산 가방류에 대해 덤핑조사를 병행실시중이다.
우리 기업들이 이들 가방류를 중국 현지 공장에서 직접 또는 위탁가공하는 방식으로 생산해 EU지역에 수출하는 금액은 연 5천만달러어치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통상 전문가들은 집행위가 오는 28일 이들 중국산 가방류에 대해 잠정 반덤핑 관세부과조치를 강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1996-11-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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