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지커 이번주 석방 가능성/리처드슨 의원 평양 향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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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1-25 00:00
입력 1996-11-25 00:00
【워싱턴 연합】 빌 리처드슨 미 하원의원이 간첩혐의로 북한에서 체포된 미국인 에반 헌지커(26)씨의 석방을 주선하고 한반도와 미­북한관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4일 평양으로 떠났다.

리처드슨 하원의원의 북한 방문은 헌지커씨의 석방과 관련해 북한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으로 금주중에 헌지커씨가 석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리처드슨 하원의원은 오는 27일 미국 최대의 명절인 추수감사절에 헌지커씨와 함께 귀국,헌지커씨가 가족들과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내도록 주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 워싱턴주 타코마 출신으로 한국계 혼혈 미국인인 헌지커씨는 지난 8월 중국에서 압록강을 넘어 북한에 들어갔다가 북한당국에 체포,간첩혐의와 불법입국혐의로 구금중이다.
1996-11-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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