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전산시스템 가동… 달라지는 주식매매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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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1-24 00:00
입력 1996-11-24 00:00
증권전산이 지난 92년초부터 개발해온 신전산시스템 「시스템 2000」이 25일부터 가동된다.처리용량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주식매매제도도 시행된다.앞으로 주식투자자들은 주문을 낼때는 종목,수량과 함께 반드시 주문방법을 기재해야 한다.새주식매매제도의 내용을 알아본다.
▷가격제한폭 확대◁
하루 주가의 등락폭이 현재 6%에서 8%로 확대된다.
▷시간외 종가매매제도◁
후장이 끝난 10분뒤인 하오 3시10분부터 3시40분까지 30분간 당일 종가로만 매매가 체결된다.토요일에는 상오 11시40분부터 12시10분까지이다.수량에는 제한이 없으며 10주단위로 주문을 낸다.단 5만원이상 고가주에 한해서는 단주매매도 가능하다.
▷시장가 주문제도◁
투자자가 지금처럼 일일이 가격을 지정하지 않고 수량만 적어 내면 주문이 시장에 접수된 시점에서 매매가능한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매매가 이뤄진다.지정가주문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주문과 함께 매매가 체결돼 환금성이 높아진다.
▷조건부 지정가 주문제도◁
투자자는 정규매매시간 중에는 지정가로 매매에 참여하다가 장이 끝날때까지 매매체결이 안 된 경우 종가결정시(하오2시50분부터 3시)에 시장가로 전환돼 종가결정에 참여함으로써 다시 한번 매매할 기회가 부여된다.
▷전산시스템에 의한 주문표작성◁
종전에는 투자자로부터 전화로 주문을 받을 경우 담당자가 주문표를 작성한뒤 그 내용을 다시 주문단말기에 입력하도록 이원화 돼 있었으나 앞으로는 주문표 작성과정을 생략하고 직접 단말기에 입력하면 된다.전산시스템에 출력된 전산주문표에는 현행 문서주문표의 내용이외에 주문입력자와 주문입력시각이 자동 기록된다.
▷신규상장종목 상장당일 전산매매◁
종전에는 수작업으로 매매하였으나 앞으로는 상장 첫날부터 전산시스템으로 매매,기준가 산출 및 시세결정에 신속성이 부여된다.<김균미 기자>
1996-11-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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