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먹인 소 24억 유통/5명 구속 3명 수배
수정 1996-11-22 00:00
입력 1996-11-22 00:00
또 전북도청 가축위생시험소 익산지소 수의사보 강민성씨(32·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미동) 등 검사원 2명을 부정처사후 수뢰혐의로 구속했다.
백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경기도일대 우시장에서 늙거나 병든 젖소(일명 찔찔이) 300여마리(7억원어치)를 마리당 1백만∼1백20만원에 사들여 전북 익산도축장에서 무게를 늘리기 위해 소의 동맥에 주사기로 물을 주입한 뒤 도살,이를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같은 수법으로 도축된 소가 모두 2천여마리(24억원어치)에 이른다는 라씨의 진술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박준석 기자>
1996-11-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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