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판문점 연락사무소 폐쇄/남북합의서 기능정지 때문
수정 1996-11-21 00:00
입력 1996-11-21 00:00
미 국무부는 북한이 20일부터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폐쇄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남북한 기본합의서에 규정된 기능을 수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북한의 폐쇄조치를 이해한다는 입장의 논평을 19일 발표했다.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갑작스런 조치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북한의 돌발행동에 대한 언급은 없이 『판문점 연락사무소는 지난 91년 군사분계선 쌍방간의 접촉확대를 위해 체결된 남북한 기본합의서에 따라 설치됐던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이 연락사무소는 실무창구로서 지난 5년동안 합의서에 규정된 남북한 접촉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이 연락사무소가 지난 5년동안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폐쇄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1996-11-2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