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 지지도 수술뒤 급락/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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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1-14 00:00
입력 1996-11-14 00:00
◎10%로 후퇴… “레베드 가장 신뢰” 24%

【모스크바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인기는 심장수술을 받고 나서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13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옐친이 가장 신뢰할 만한 정치인이라고 응답한 러시아인은 지난 6월 29%에 달했으나 현재는 10%로 떨어져 라이벌 관계인 알렉산드르 레베드 전 국가안보위원회서기와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 보다 뒤진 것으로 판명됐다.

러시아에서 가장 신뢰를 받고 있는 여론조사기구인 전러시아 여론연구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레베드는 지난 6월의 지지도였던 29%보다는 다소 떨어졌지만 24%의 지지를 얻어 러시아 지도자들 가운데 가장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7월 대선에서 옐친에 패배했던 주가노프는 지난 6월의 21% 지지도에서 이번조사에서는 14%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옐친의 심장수술이 있기 하루 전날인 지난 4일 러시아 전역의성인 1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는 플러스­마이너스 4% 포인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6-11-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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