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위법 묵인 대가로 수뢰”/강남교육청 공무원들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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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1-13 00:00
입력 1996-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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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강남교육청 공무원들이 관내 사설학원들로부터 정기적으로 뇌물을 받아왔다고 국무총리실 감찰반이 고발해 옴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감찰반은 지난 9월 강남교육청 공무원들이 단속정보를 미리 학원에 제공하거나 위법사실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학원장들로부터 정기적으로 뇌물을 받아왔고,현직교사가 학생들을 학원에 알선해주고 금품을 받는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진상조사를 벌여 최근 일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남교육청은 당초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이같은 비리사실에 대해 자체 진상조사를 벌여 결과를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고도 당사자들의 진술에만 의존,불법사실들을 축소·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김태균 기자>
1996-11-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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