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납품대금 결제조건 악화/대기업 감량경영여파… 어음지급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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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1-08 00:00
입력 1996-11-08 00:00
대기업의 감량경영여파로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결제조건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지난달 335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우편조사한 「대·중소기업간 납품대금지급실태」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36.8%가 연초부터 현금결제가 적고 어음지급이 많다고 답해 대기업이 현금결제를 확대하겠다는 연초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에 비해 대금결제조건이 악화된 업종은 섬유와 음식료가 각각 43.8%로 가장 많고,다음 화공(42.3%)·전기전자(40.7%)의 순.연초부터 어음결제가 많은 업종은 금속(53.2%)·기계(45.3%)였다.9월중 납품대금중 어음비중이 1월의 66%에서 69.1%로 높아졌다.금속·기계·화공업종이 최근 어음결제비중이 높았다.

또 9월중 납품대금으로 받은 어음의 만기일이 91일이상인 장기어음의 비율이 1월 33.4%에서 49.8%로 대폭 상승했다.<박희준 기자>
1996-11-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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