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통화지표 내년 변경/이달 자금3조원 공급
수정 1996-11-08 00:00
입력 1996-11-08 00:00
내년부터 중심통화지표가 현재의 총통화(M2)에서 M2에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금전신탁을 합한 MCT로 바뀔 전망이다.또 이달에는 3조원이상의 돈이 새로 풀린다.
이경식 한국은행총재는 7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내년에도 신탁제도개편의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통화는 MCT 등 넓은 의미의 지표를 중심으로 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박철 자금부장은 『내년에도 올해처럼 MCT를 중심으로 통화를 관리하겠지만 공식적으로 중심통화지표를 MCT로 바꿀지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결론은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중심통화지표변경을 추진중인 것은 지난 5월부터 신탁제도개편에 따라 M2의 유용성이 더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신탁제도개편으로 금전신탁쪽에 묶여 있던 자금이 저축성예금으로 옮겨가면서 M2증가율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M2증가율만 놓고 시중의 통화사정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려운 탓이다.<곽태헌 기자>
1996-11-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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