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동해안 관광 “활기”/「공비 불황」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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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1-03 00:00
입력 1996-11-03 00:00
◎주말 항공기·버스 “만원”

지난 9월 중순 동해안 지역에 무장공비가 출현한 이후 한동안 뜸했던 설악산과 동해안 관광이 차츰 활기를 되찾고 있다.

11월의 첫 주말인 2일 1천500여명이 김포공항을 통해 동해안지역으로 출발했다.

2일 김포공항에서 동해안으로 떠난 대항항공 국내선은 164석의 강릉행 3편과 109석의 속초행 7편이며,아시아나 항공은 156석의 강릉행 2편이었다.모두 만원이었다.

대한항공와 아시아나 항공의 강릉과 속초노선은 무장공비 출현이후 탑승률이 평균 70%선까지 떨어졌다.주말에도 전체 객석 가운데 20%가량이 비었었다.

하지만 무장공비의 여파가 어느 정도 가신 10월 말부터 탑승률이 주중에도 평균 90% 이상으로 회복됐고 주말에는 꽉 찼다.

관광버스를 이용한 단체 관광객도 차츰 늘고 있다.

동부고속은 동해안과 설악산 지역으로 배정한 6대의 관광버스를 10월에는 전혀 운행하지 못했으나 이번 주말에는 전세로 모두 가동시켰다.<박상렬 기자>
1996-11-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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