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1%P 인하 결의/35개 은행장
수정 1996-11-02 00:00
입력 1996-11-02 00:00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1% 포인트 내리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기업들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또 내년에는 총 인건비를 올해 수준으로 원칙적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전국은행 연합회는 1일 35개 회원은행장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대출금리가 1% 포인트 떨어지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은 10%쯤 줄어든다.또 대출금리를 낮추기 위해 예금이나 적금금리도 낮추기로 했다.고금리를 보장하며 예금을 끌어들이려는 경쟁과 지나친 외형경쟁을 자제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당초 오는 8일 지급준비율 인하에 맞춰 대출 우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기로 했으나 이 정도로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큰 효과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대폭적인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게 됐다.
행장들은 인력의 효율운영과 경비절감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대출금리를 낮추는데 노력하기로 했지만 빠른 시일내에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대출금리를 1% 포인트 내리면 대형 시중은행들은 약1천억원씩 손실을 보는데다 예금금리를 낮추면 다른 금융권과의 경쟁에서 뒤져 이 마저 어렵기 때문이다.<곽태헌 기자>
1996-11-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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