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임기중 개헌 불가능”/신한국 강삼재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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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0-22 00:00
입력 1996-10-22 00:00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은 21일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헌론」과 관련,『김영삼 대통령의 임기중 개헌은 불가능하고 그럴 의도도 전혀 없다는 것이 여권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대통령의 잔여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상황에서 지금까지 추진한 일들을 마무리해야 할 것이 많으며 설사 개헌한다 해도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면서 『적어도 김대통령 임기중 개헌은 어떠한 경우에도 있을 수 없다』고 「개헌불가」방침을 분명히 했다.

강총장은 또 이양호 전 국방장관의 군기밀 유출사건과 관련,『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로 한점의 의혹도 남겨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사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재발 가능성에 대비해 (제도적 측면의)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해 제도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박찬구 기자〉
1996-10-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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