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사건 간단”… 속전속결 시사/안강민 중수부장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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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0-20 00:00
입력 1996-10-20 00:00
◎대우 뇌물제공설 꼭 확인하겠다/가능한한 모든 관련자 소환 조사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의 군사기밀 유출과 뇌물수수 의혹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선 안강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은 간단한 것』이라고 밝혀 수사를 「속전속결」로 진행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중수부에서 언제 수사를 맡기로 했는가.이유는.

▲오늘 아침이다.국민의 관심이 큰 사건이기 때문에 맡았다.

­수사 진행은.

▲기무사로부터 이 전 장관이 제출했다는 자술서를 비롯,이전장관이 권병호씨에게 건넨 자료가 군사기밀이 아니라고 결론을 낸 자료 등을 넘겨받아 검토한 뒤 수사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현재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빼면 백지상태다.국민회의측으로부터도 이미 관련 자료 확보를 넘겨받았다.

­혐의 사실에 대한 사실 여부는 어느 정도 파악했는지.

▲사건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결론적으로 국민회의측에 제보한 권씨가 없어 어렵다.

­대우측이 경전투헬기사업과 관련,권씨에게 준 3억원 가운데 1억5천만원이 이 전 장관에게 넘어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전장관이 부인하더라도 확인을 해 볼 계획이다.

­미국에 체류중인 권씨의 신병이 확보되지 않더라도 관련자를 소환하나.

▲가능한 한 모든 관련자를 소환,조사할 것이다.

­권씨가 노태우 전대통령의 딸 소영씨에게 3천5백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반지와 목걸이를 주었다 돌려받은 사실은 변호사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가.

▲소영씨 부분은 실제 받았는지와 함께 돌려주었다면 언제 돌려주었는지 등이 깊이 고려되어야 한다.

­현역 군인들이 관련되었다면 검찰에서 조사하나.

▲참고인으로 조사할 수 있다.그때 그때 상황을 봐서 조사할 것이다.〈박홍기 기자〉
1996-10-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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