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메르루주 5개 사단 투항/민간인 이끌고
수정 1996-10-09 00:00
입력 1996-10-09 00:00
【바탐방(캄보디아) AFP 연합】 크메르루주 치하에 있던 5개 사단이 거의 5천명에 가까운 군인과 민간인을 이끌고 캄보디아정부에 투항했다고 캄보디아군 관리들과 투항자들이 8일 밝혔다.
군관리들은 지난주 함락된 크메르루주의 삼로트 기지 인근에 있던 36,91,695,919,19 등 5개 사단이 투항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크메르루주는 사실상 캄보디아 북단 국경지대에 군대를 보유하지 못하게 돼 게릴라전을 전개할 수 없는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투항한 695 사단장 피치 시에크는 식량과 의약품이 부족할 뿐 아니라 가능한 한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 투항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크메르루주군 18사단장으로 있다가 투항한 케오 헹 퐁 장군은 『이로써 북부 국경지대의 모든 작전이 완전히 종결됐다』고 말하고,따라서 『이제부터는 투항군을 캄보디아군과 통합시키는 일을 진행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1996-10-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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