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도 북 유인물 팩스/학원에 전달/“피해자로서 보복권리”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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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0-04 00:00
입력 1996-10-04 00:00
【광주=김수환 기자】 잠수함 침투사건과 관련,최근 국회의원회관 등에 보내진 북한 발표 성명의 전문과 같은 내용의 북한 유인물이 2일 상오 11시9분쯤 광주시 동구 금남로1가 K학원에 팩스로 전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4용지 3장 분량에 워드프로세서로 작성된 이 전문은 『훈련중에 좌초된 잠수함과 승조원들을 지체없이 돌려보내야 한다』,『남조선측의 강경대응 방침은 우리와 전쟁을 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달리 해석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또 『우리는 피해자로서 가해자에게 보복할 권리를 갖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96-10-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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