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JP에 골프회동 제의 “눈길”
수정 1996-09-11 00:00
입력 1996-09-11 00:00
화두는 김총재가 꺼냈다.『요즘 운동(골프)을 못하셔서 어떠십니까』고 묻자 이총리는 『한번 해야겠습니다』고 답했다.그러자 김총재가 『야당총재들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한번 치시는게 어떠냐』고 의향을 묻자 이총리는 『다시 해야겠다.좋은 시간에 한번 모시겠다』고 말했다.이후 20분동안의 환담에서 두사람은 국회운영에 대한 논의에 앞서 5분남짓 골프얘기를 주고 받았다.서로 핸디를 묻고 예전 내기골프를 치던 일화도 나눴다.
문민정부가 공식적으로 골프금지령을 내린 적은 없다.그러나 지난 3년여동안 고위공직자에게 골프는 금기로 통한 것이 사실이다.그리고 아직 「해금령」이 내렸다는 소리는 없다.취임 초기 서울대 동료교수들과의 약속을 취소하면서 골프채를 놓은 이총리가 언제 필드에 나설지 많은 공직자들이 궁금해 할 것 같다.<백문일 기자>
1996-09-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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