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경 등 직원들 보는 앞 은행서 천만원 날치기/부산은행 수영지점
수정 1996-09-07 00:00
입력 1996-09-07 00:00
김씨에 따르면 종이로 싼 현금을 왼쪽 겨드랑이에 낀 채 입금표를 쓰는 순간 뒤편에 서 있던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청년이 돈뭉치를 빼앗으려고 달려들었다는 것.
이 과정에서 김씨는 범인과 실랑이를 벌였고 범인은 김씨를 밀어 넘어뜨리고 돈을 탈취,은행문을 통해 나가 또 다른 범인 1명이 시동을 걸어둔 채 대기중이던 소형오토바이를 타고 수영우체국방면으로 달아났다.
김씨는 『당시 범인과 한참 실랑이를 벌였으나 청원경찰은 물론 20여명의 직원중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이 순식간에 이뤄져 직원들이 범인을 제대로 추적하지 못했다』며 『은행 CCTV에 범행과정이 녹화돼 있어 현재 몽타주를 작성,추적중』이라고 밝혔다.
1996-09-07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