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산배정 도와달라”/조순 서울시장·신한국 의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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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9-07 00:00
입력 1996-09-07 00:00
◎“교통·주택문제 등 지혜모을때” 공감

조순 서울시장과 신한국당 서울지역 의원들이 6일 한자리에 모였다.이날 모임은 조시장의 초청으로 시내 63빌딩에서 이뤄졌다.시정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였다.

조시장은 『국가와 지방간 업무배분이 불합리하게 돼 있다』고 지적한 뒤 재정규모에 비해 예산 규모가 작은 서울시의 애로점을 설명했다.

김중위 서울시 지부장 등 의원들은 서울시의 교통 및 주택문제 등의 개선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공감했다.그러나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서울시측에 신랄한 비판을 가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조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는 국가경영의 주축인만큼 정부와 정치권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김 서울시지부장은 『서울시와 집권당은 법률적 의견교환은 물론 재정의 필요성에 대해 상호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용태 의원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말했고 이세기 의원은 『서울시정운영 3개년 계획은 민선시장의 임기만을고려한 탓인지 중장기 계획이 빠진 느낌』이라며 중장기 비전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조시장은 『지자체가 기업 및 일선행정의 실태를 잘 알기 때문에 지자체에 대한 지원을 통해 국가의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여당의원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박찬구 기자>
1996-09-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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